소셜 포털을 꿈꾸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It is not email

페이스북(facebook)이 세계적으로 엄청난 사용자 수를 확보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활용에 대해서 여러모로 고민하지만 사생활 유출 문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난해함, 블록형이 아닌 통합, 폐쇄적인 시스템으로인한 자유도와 확장성의 결여 등으로 페이스북이 꼭 필요한 서비스인지는 아직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5억에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을 넋놓고 바라보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

2010년 11월도 중순이 넘어가는 시기에 페이스북이 새로운 메시징(messaging)서비스를 내 놓은 것이 해외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메시징 서비스가 기존 이메일 시스템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논쟁도 한창이며 구글웨이브의 대체 서비스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의 특징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기본적으로  친구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새로운 메시징 서비스는 이메일, 휴대폰 문자, 채팅 서비스의 분산과 정크, 스팸 메일의 범람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는데서 출발한 것으로 보이며 이를 바탕으로 두 가지 독특한 개념이 등장한다.

social inbox

이메일, 채팅, 휴대폰 문자 메세시를 통합하여 친구들 간에 원활하고 끊김없는 소통을 유도하고 원치 않는 메시징은 손쉽게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즉 PC를 통한 온라인과 모바일 통신을 한 곳에 결합하여 일일히 이메일 주소를 넣고 참조를 설정하고 하는 번잡한 과정을 줄인다. 그리고 다양한 문자 통신 시스템을 통합, 문자 통신의 분산과 번잡함을 최소화하여 오프라인에서 대화하는 것과 같은 연속성과 실시간성을 유지하며 원하는 사람과 웹을 통해 끊김없는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social context

이는 친구들과 주고 받은 통합된 문자 통신을 조직화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대화내용과 자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즉 특정 주제로 대화를 분류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페이스북 메시징 서비스의 실체는 정식 런칭 후 사용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대략적으로 회원간, 친구간 온라인 메시지를 통합하고 스팸을 최소화하며 이를 조직화하는데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메시징 서비스가 @facebook.com의 이메일 주소 체계를 사용하지만 이메일 서비스가 아니라고 특히 강조하고 있다. 즉 기존 메신저와, 이메일  중간의 새로운 웹 통신 방식이라는 것이다. 다만 페이스북 메시징 서비스는 회원간 통신 기능은 훨씬 편리하게 만들 지 모르지만 이메일의 다양한 활용과 범용성을 넘어설지는 아직 의문이다.

2010-11-16 오후 2-09-44.jpg

http://www.facebook.com/about/messages/

마무리

현재 페이스북은 기존 구글이나 야후,국내 포털 시스템과는 다른 소셜 포털 시스템을 꿈꾸고 있다. 단순 회원간 관계형성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넘어 기존 포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페이스북으로 끌어들여 페이스북 회원간의 정보, 자료 공유, 마이크로 블로깅에서부터 블로그, 게시판, 갤러리, 동영상 등등의 콘텐츠 관리 기능을 한 곳에 모으고 회원간의 통합적인 통신 시스템 개선을 통한 회원간 더 긴밀한 관계 형성, 자체 검색기능 확대 등을 통해 페이스북이라는 또 다른 폐쇄형 시스템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웹의 흐름은 야후나 국내 포털과 같은 통합형 폐쇄형 포털 시스템이 구글의 블록형, 개방형 시스템으로의 변화를 거쳐 페이스북에 의해 소셜 포털의 개념으로 다시 탈바꿈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개방형 시스템은 호환성과 개인화가 뛰어나지만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포털은 사용은 쉽지만 개인화나 호환성은 아주 미흡하다. 페이스북은 탄탄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제 다시 예전의 폐쇄적이지만 사용이 쉬운 포털의 개념을 끌어들이고 있다.

미래의 웹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는냐는 것은 순전히 사용자의 몫이지만 개인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 몰아두는냐 아니면 블록화하여 다른 웹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에 분산 시키느냐는 것은 영원한 숙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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